LIG넥스원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 함대함 유도탄 해궁,전술함대지 미사일, 항공기 탑재 중거리 GPS유도키트 KGGB 등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LIG넥스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69억원으로 전년 동기(85억원)에 비해 18.8%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2894억 원으로 전년 동기(3759억원)에 비해 13%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8억 3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60억원 순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정밀타격(PGM)과 C41(지휘통제) 사업의 전체적인 양산스케줄이 연기되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됐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PGM 매출은 1727억 600만 원으로 전체의 59.7%를 차지했다. PGM은 이 회사의 주력 제품군으로 대공, 대함·대잠, 대지, 공대지. 수중무기 등의 무기로 구성돼 있다.
이어 각종 레이더를 포괄하는 감시정찰(ISR)이 632억 9700만 원으로 전체의 21.9%, 항공전자/전자전(AEW)이 9.7%인 282억 6300만 원, 통신단말과 데이터 링크 등을 포함하는 C4I가 7.1%인 205억 39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유도무기 등의 수주가 잇따르면서 1분기 말 기준으로 수주잔액은 5조3336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3조4856억원)에 비해 2조원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지나해 말 기준으로 수주잔고는 5조 6507억 원, 매출액은 1조 47775억 원. 영업이익은 241억원 이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우리군의 무기 수요가 1분기 일시 감소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유도무기 등에서 수주를 확보해 수주잔량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