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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고급에 고성능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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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고급에 고성능 입힌다

고성능 전기차 개발 추진…전문기업 ‘리막 오토모빌리’에 1천억원 투자

(오른쪽부터)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마테 리막 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 그룹
(오른쪽부터)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마테 리막 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 그룹
2015년 고급브랜드로 제네시스를 선정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선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이번에는 자사 라인업에 고성능을 입힌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를 위해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전기차 전문업체 리막 오토모빌리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투자금은 현대차 6400만유로(854억원), 기아차 1600만유로(213억원) 등이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 개발을 강화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하겠다는 정 수석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와 리막은 내년 수소전기차 프로토타입(초기 모델)을 출시하고, 고성능 전기차 양산도 각각 추진한다.

정 수석부회장은 “리막은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이동수단’ 전략을 위한 최고의 협력사”라며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리막의 활력 넘치는 기업 문화가 현대차그룹과 만나면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