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협상이 타결되면서 오늘 버스는 정상운행되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15일 파업을 불과 2시간 앞두고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했다.
시내버스 전 노선은 중단 없이 정상 운행된다.
울산은 아직까지 타협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 버스 파업도 타결됐다.
서울시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오전 2시30분께 영등포구 문래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단체협약 조정안에 합의했다.
현재 만 61세인 정년은 2020년 만 62세, 2021년 만 63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나쁘지 않은 결과로 본다"며 "서울시가 요금을 올리지 않으면서 기존 재정으로 용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박원순 시장은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오전 2시께 현장을 찾아 당시 조정안에 반대하던 사측 설득에 나서기도 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