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 시간) 프리프레스닷컴 등 미국 미시간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3M은 포장용지, 특수코팅 냄비, 방수 의류, 얼룩 방지 카펫 등에 폭넓게 쓰이는 성분인 PFAS가 발암 및 환경오염의 위험성을 알고도 제조해 판매해왔다.
비접착성 화합물인 PFAS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테프론 비접착식 냄비와 프라이팬, 카펫과 실내 장식품의 스카치가드 얼룩 방지제, 고어텍스 방수 신발 및 의류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돼 왔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990년대 후반부터 PFAS를 주목해왔으며 3M은 연구결과 그 위험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알리지 않았다. 3M은 2000년에 PFAS 화합물인 PFOA의 제조를 중단했으며 또다른 PFAS 화합물 중 하나인 PFOS의 사용을 2003년까지 중단키로 EPA와 합의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