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말레이시아정부, 중국·한국·베트남산 냉연강판 반덤핑관세 높여

중국업체 36%가량 추가부과…현대제철 11.55%

기사입력 : 2019-05-10 07:28 (최종수정 2019-05-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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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연코일
말레이시아 정부가 중국·한국·베트남 산 냉연강판(CR)에 대한 반덤핑관세를 개정했다. 중국업체들은 기존관세보다 36% 높아졌으나 한국업체는 7% 가량 올랐다.

9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MITI)는 최근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생산되거나 수출된 합금강 및 비합금강의 냉간 압연 코일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철강업체들은 최대 42.08%의 관세를 부과받게 됐다. '벤강 스틸 플레이츠'는 5.61%에서 42.08%로 관세율이 36.47% 대폭 높아졌다. '강소 사강 인터내셔널 트레이드'에는 13.44%에서 42.08%로 28.64% 높아졌다. 기타 업체 역시 23.78%에서 42.08%로 18.3% 더 높게 관세율이 책정됐다.

한국 현대제철은 11.55%의 관세를 부과받았으며 포스코를 비롯한 나머지 생산업체들에 대해서는 21.64%에서 0%의 관세가 매겨졌다.

베트남 철강생산업체들의 경우 포스코 베트남이 2.0%, 차이나 스틸 수미킨 베트남이 13.68%의 관세를 각각 부과받았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생산자와 수입업자, 그리고 이들 국가의 생산자나 수출업자에 대한 행정적 검토 조사 후 개정안이 이뤄졌다"면서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021년 5월23일까지 말레이시아 왕립세관이 개정 반덤핑 관세를 징수하도록 강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의 반덤핑 조사는 냉연코일을 주로 다루는 말레이시아 현지 철강업체의 제소로 시작됐다.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들은 2011년 이래 지속적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2014년에는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자 수입산 제품에 제동을 건 것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박경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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