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지 매체는 7일(현지 시간) 자동차 부품 대기업인 쉐플러사의 인도법인 최고경영자(CEO) 다르메시 아로라의 말을 빌려 이같이 보도했다.
아로라는 마루티 스즈키의 이 같은 정책이 승용차 부문에서 차지하던 디젤차의 점유율을 급격하게 떨어뜨릴 것이라며 부품회사인 쉐플러에는 나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아로라는 디젤 엔진이 가솔린 엔진보다 3000~ 5000루피어치 부품들을 더 쓰고 디젤 엔진의 가격이 가솔린 엔진보다 7만5000~10만 루피 정도 더 비싸다며 쉐플러의 인도 내 최대고객인 마루티 스즈키의 디젤차 생산 축소가 쉐플러의 큰 이익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인도 주요 도시들은 심각한 공기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디젤차를 공기 오염의 주된 이유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