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는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보험담당 부책임자를 맡았던 리사 밀러의 말을 인용해 자동차 보험사들이 화재사건들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며 상황이 더 악화되면 250만 명의현대와 기아차 운전자에게 더 많은 자동차 보험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는 2015년 이후 엔진 화재위험과 관련해 23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했다. 현대·기아차는 이 기간동안 미국에서 세타2 엔진을 장착한 쏘나타, 싼타페, 옵티마, 쏘렌토, 스포티지 등에 대해 리콜 조치한 바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소비자들의 문제제기 등에 기초해 지난달 이 사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현대와 기아차 화재와 관련해 3000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됐고 차량 화재로 100건 이상의 부상과 1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