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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 기아차 잇단 비충돌 화재 사고…미국서 차 보험료 인상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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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 기아차 잇단 비충돌 화재 사고…미국서 차 보험료 인상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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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계속되는 비충돌 화재로 해당 차량에 대한 보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ABC는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보험담당 부책임자를 맡았던 리사 밀러의 말을 인용해 자동차 보험사들이 화재사건들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며 상황이 더 악화되면 250만 명의현대와 기아차 운전자에게 더 많은 자동차 보험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현대와 기아차 소유주들 사이에선 차량 결함 때문에 자신들이 보험료를 더 내는 것은 부당하다는 불만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15년 이후 엔진 화재위험과 관련해 23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했다. 현대·기아차는 이 기간동안 미국에서 세타2 엔진을 장착한 쏘나타, 싼타페, 옵티마, 쏘렌토, 스포티지 등에 대해 리콜 조치한 바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소비자들의 문제제기 등에 기초해 지난달 이 사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현대와 기아차 화재와 관련해 3000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됐고 차량 화재로 100건 이상의 부상과 1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