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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 대박 노리다 쪽박?... 공장 마루 바닥 뜯고 자료 묻고 기상천외한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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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 대박 노리다 쪽박?... 공장 마루 바닥 뜯고 자료 묻고 기상천외한 수법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4조 5000억 원대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검찰 수사에 앞서 직원들을 시켜 회사 공용서버를 빼돌린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은 7일 인천 송도 공장 바닥을 뜯어 숨겨둔 서버 본체와 서류 등을 확보후 분석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실무책임자 A씨에 대해 대용량 서버 등을 떼어내 숨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증거인멸이 회사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포착해 지난 5일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인 뒤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공장 마루 바닥을 뜯어 자료들을 묻고 다시 덮는 공사로 증거들을 철저히 숨겼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바에 투자하고 있는 개매들은 “브랜드만 믿고 다시 투자 했는데 대박노리다 쪽박찰까 걱정”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