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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영국 로이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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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영국 로이즈 진출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왼쪽)과 마이클 왓슨 캐노피우스 회장이 영국 런던 캐노피우스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삼성화재이미지 확대보기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왼쪽)과 마이클 왓슨 캐노피우스 회장이 영국 런던 캐노피우스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로이즈 캐노피우스를 100% 소유하고 있는 포튜나탑코에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 원)를 투자, 전략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로이즈에 진출, 이사회 구성원으로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국내 최초 사례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3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 로이즈 보험시장은 축적된 통계와 정교한 언더라이터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특종보험시장의 허브로 자리 매김해왔다.

캐노피우스사는 지난달 18일 미국 암트러스트의 로이즈 사업부문 인수계약을 체결, 2020년 업계 10위에서 5위권으로 시장지위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 “글로벌 보험사의 실질적 경영참여를 통해 선진기업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빠른 시간 내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