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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분기 영업이익 570억 원… 전년 比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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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분기 영업이익 570억 원… 전년 比 22.8%↑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19분기 연속흑자 실현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2019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929억 원과 영업이익 570억 원을 실현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19분기 연속흑자를 실현했다.

제주항공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3086억 원보다 27.3% 늘어난 3929억 원을 기록했으며, 570억 원의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464억 원보다 22.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5%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421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1% 늘었다.

매출액 3929억 원은 분기기준으로 회사 창립 이후 최대수치이며, 분기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 3501억 원보다 428억 원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규모로 분기기준 2014년 3분기부터 19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제주항공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기단확대, 겨울 성수기 시즌 내국인 최대 출국 수요지인 일본과 동남아 노선 위주의 유연한 노선 운용, 노선 확대에 따른 항공기 가동률 향상, 성장기반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부가사업 시도 등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매 분기 최대실적을 갈아치우고 끊임없이 제기되는 수요급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사 대비 월등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모델의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노선 개발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전용 라운지 오픈, 뉴클래스 도입 등 항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들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