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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카자흐스탄 인스턴트 국수 시장 폭발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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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카자흐스탄 인스턴트 국수 시장 폭발적 성장

일본, 동남아 식품업체들 잇단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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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 인스턴트 국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일본, 동남아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6일(현지 시간) 전했다.

현지기업뿐 아니라 수출만 하던 일본 동남아 업체들이 현지 투자를 시작하면서 지난해 베트남과 일본 마레벤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인스턴트 국수 생산을 시작했다.

뒤이어 독일, 스위스, 스페인 및 일본의 식품 업계의 세계적 선두 업체들도 최첨단 장비를 갖춘 공장 건설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10~12년 후에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인스턴트 국수는 소련 붕괴 이후 나왔다. 초창기 제품은 매우 저렴하여 저소득층들도 쉽게 먹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인스턴트 국수 판매 시장이 커지기 시작했고 업체들도 생산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 들면서 외국 기업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일본 마레벤 푸드 홀딩스 주안 후앙 이사는 "중앙아시아는 러시아와 동유럽과 유사한 문화적 전통을 갖고 있고 인구도 증가 추세에 있다. 이 가운데 카자흐스탄은 정치적 안정성과 외국인 투자의 효율성은 인근국가들에 비해 훌륭하며 특히 옛 실크로드의 관문인 알마티지역은 지리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자 회수는 길게 보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제품 카테고리를 개발하고 중기적으로 목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출회사들은 방향을 잡고 있다. 이들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닌만큼 빠른 성과는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인스턴트 국수는 지난 1950년대에 일본에서 시작됐다, 1958년 8월 25일 닛신이 인스턴트 국수의 원조격인 라면 제품을 내놓았다. 당시는 끓는 물만 부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확기적이었다. 이후 1971년 모모푸쿠는 라면의 문제를 극복하는 일회용 컵 국수를 개발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세계 인스턴트 누들 협회 (WINA)에 따르면 2017년에 세계에서 인스턴트 국수 판매량은 1000억 인분에 이른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