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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됐다는데 삼겹살값은 한 달 새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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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됐다는데 삼겹살값은 한 달 새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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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소비자물가가 올 들어 0%대 상승률에 그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돼지 삼겹살 가격은 한 달 사이에 1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삼겹살 가격은 100g당 2663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6.5%, 377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격으로는 작년 5월 2071원에서 지난달에는 2572원으로 24.2%, 501원이나 치솟았다.

돼지고기값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퍼지면서 국제 가격이 치솟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비싸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4월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개학과 행락철 등에 따른 국내 소비 증가가 주요인"이라며 아직 중국 등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국내 돼지고기 수급과 가격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