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불모터스는 푸조가 지난해 유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1위 달성을 기념해 이달 ‘푸조 SUV 특별 판촉할동’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한불모터스는 이들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60개월 무이자 할부, 저리할부, 타이어안심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한불모터스가 지난해 5531대를 판매해 전년(4871대)보다 13.5% 판매가 급증했지만, 올해 1분기 판매(1009대)는 전년 동기보다 25%(350대) 급감한 점을 고려한 전략이다.
이에 따라 이달 고객이 차량 가격의 40%를 선납하고, 60개월간 월 31만1300원을 납부하면 푸조 2008을 소유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4000만원대 7인승인 푸조 5008의 경우 2.2% 저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차량 가격의 30%를 선납하고 60개월 동안 월 49만6100원을 내면 3008 알뤼르를 소유할 수 있다.
아울러 이 회사는 푸조파이낸스 2000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 타이어안심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 타이어 안심보험 무료 제공
푸조파이낸스 2500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는 블랙박스와 하이패스를 제공하고, 3008과 5008 알뤼르, GT라인 출고 고객은 네비게이션을 70% 이상 할인된 가격(3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송승철 대표는 “푸조는 시장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해 SUV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편했다”며 “푸조가 명실상부한 유럽 최고의 SUV인 점을 감안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시트로엥은 7인승 다목적차량(MPV)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의 필 트림을 출시하고 한국 고객을 공략한다.
한불모터스가 2012년 시트로엥을 들여오면서 당시 수입차 업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근에는 10위원 밖으로 밀린 점을 감안한 행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필 트림은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1.5ℓ BlueHDi(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이로 인해 이 모델은 14.5㎞/ℓ의 고효율을 달성했다.
C4 스페이스투어러 필 트림은 여기에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14가지 주행보조시스템을 기본 탑재하고도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3946만원으로 가성비가 탁월하다.
송 대표이사는 “한국 고객 의견을 반영해 효율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필 트림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상품성을 가진 제품으로 시트로엥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