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2012년 7월 국내선 운임 인상 이후 7년 만에 국내선 운임을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일반석 운임은 현행 대비 주중, 주말, 성수기 운임 모두 평균 7% 인상된다.
다만 김포·부산·대구·광주·청주 등 제주 간선노선은 주중·주말 운임을 선호시간과 일반시간으로 나눠 일반시간 운임은 인상 전 요금으로 동결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일부 시간대에 집중된 항공 수요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대한항공은 또한 오는 31일까지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인상 전 운임을 적용하며 운임 인상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국내선 고객들의 선호도와 이용 형태를 고려한 다양한 운임을 적절하게 운용해 고객 혜택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