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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독일과 프랑스, EV배터리 공동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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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독일과 프랑스, EV배터리 공동 생산 확대

관민 합계 최대 7조8000억원 투입…아시아권에 대항 목표

독일과 프랑스가 아시아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전 세계 배터리 시장을 잠식하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독일과 프랑스가 아시아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전 세계 배터리 시장을 잠식하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독일과 프랑스가 전기자동차(EV) 배터리에 대한 공동 생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전 세계 배터리 시장을 잠식하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경제·재무장관과 독일의 페터 알트마이어 경제에너지장관은 2일(현지 시간) 파리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양국이 계획하는 EV용 배터리 공동 생산에 대한 투자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투자액을 확대해 관민 합계 최대 60억 유로(약 7조8262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따라 EV의 급증이 전망되는 가운데 아시아 세력이 큰 점유율을 장악하고 있는 배터리 시장에서 유럽 기업의 생존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체 예산 중 12억 유로를 보조금으로 충당하는 것으로 이미 유럽연합(EU) 유럽위원회의 승인을 얻었다고 한다. 알트 마이어 장관은 "과거에 유례가 없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