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조만간 콜로라도를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콜로라도의 한국 판매 가격은 5000만원 선.
이 같은 한국GM의 행보는 최근 국내 SUT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1분기 국내 SUT 판매는 모두 1만1804대로 전년 동기보다 42.8%(3540대) 급증했다.
아울러 국내 OEM 시장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점도 한국GM의 행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OEM 판매는 3009대로 전년 동기(2796대0보다 7.62%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GM의 OEM 판매는 1207대로 72.2%(506대) 초고속 성장했다. 지난해 상반기 들여온 중형 스포츠유틸리틸차량(SUV) 이쿼녹스가 선전했기 때문이다.
한국GM은 하반기에 대형 SUV 트래버스도 들여와 OEM 라인업을 강화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내년 트랙스 후속 모델을 선보이면 회사 정상화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은 현재 OEM 차량으로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볼트, 전기차 볼트, 스포츠카 카마로SS, 대형 세단 임팔라, 이쿼녹스 등을 운용하고 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