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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슬랑고르주 왕세자 인천항 방문 "송도 신도시 모델 도입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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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슬랑고르주 왕세자 인천항 방문 "송도 신도시 모델 도입 희망"

인천항만공사에 "포트 클랑 확장에 인천 신항 참조할 것" 밝혀

인천 신항 SNCT에서 말레이시아 슬랑고르주 왕실 일행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인천 신항 SNCT에서 말레이시아 슬랑고르주 왕실 일행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말레이시아 말레이반도 말라카해협 연안에 있는 슬랑고르주의 왕세자가 인천항을 방문해 인천항 개발모델을 슬랑고르주에 도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30일 오전 인천 신항에서 인천항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슬랑고르주 왕세자 및 주지사 일행에게 인천항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말레이시아 슬랑고르주는 말레이시아 13개 주 중 하나로서 말레이시아 최대의 공업지역이다.

또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기준 세계 13위 항만이자 인천항의 자매항인 포트 클랑이 위치한 곳으로 항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이번 방문은 포트 클랑의 향후 확장 모델을 결정하는 데 있어 인천 신항과 송도지역을 참고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일행은 항만, 배후단지, 주거시설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는 송도 신도시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방문은 인천의 발전상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인천과 인천항이 다른 국가 및 지역의 항만과 도시 발전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