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뉴스는 사설에서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국에 대해 '원유금수 제재의 적용' 및 '제외조치의 중단'을 발표했을 때부터 원유의 국제 가격은 배럴당 약 10달러 상승했다"며 "그 영향은 미국과 전 세계에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정치인들은 경제 대국을 비롯한 세계의 모든 국가를 자신(미국)의 지배하에 둘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잘못이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22일 대이란 제재의 속행을 발표하는 것과 동시에, 이란산 원유 수입국에 대한 제재 적용 예외 조치를 갱신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미국의 독선적인 행위는 전 세계의 비난을 사기 시작했으며, 이란산 원유 수입국으로부터의 반발은 매우 심한 상태다.
그리스도 이란산 원유 수입국 중 하나로, 당초 예외 조치대상 8개국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번 미국의 조치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이 때문에 미국이 자행하고 있는 행위에 대한 적대적인 비난에 앞장선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