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1차 구축된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은 미술품, 조각상, 아트토이, 피규어 등 다양한 예술품의 거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로, 가상화폐인 토큰을 사용해 경매 예술품 정보를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거래 과정에서 높은 보안수준과 안전성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정보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거래에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데이터가 유입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2017년부터 블록체인 분야를 전략사업영역으로 선정해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김경한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시스템의 블록체인 역량을 최초로 사업화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을 시작으로, 자사의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차 구축된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은 경매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선 오픈했다. 피드백을 청취하고 개선점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친 후 올해 하반기 중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