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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신풍제약,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말라리아 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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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신풍제약,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말라리아 약 출시

신풍제약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생산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해 10월 '피라맥스'를 나이지리아 제약 유통사인 도비지아와 3년 4개월간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뤄진 것이다.
나이지리아의 말라리아 발병숫자는 매년 1억 건 정도로 이이 중 30만명이 말라리아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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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맥스.


나이지리아 매체 '프리미엄타임스' 보도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신풍제약이 말라리아 치료제를 생산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은 아부자에서 열린 '세계 말라리아의 날' 행사장에서 기자들에게 말라리아에 강한 효과를 내는 화학 성분이 들어간 피라맥스가 생산됐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풍제약은 피라맥스 판매를 위해 나이지리아 제약회사 도비지아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정의 주 성분은 피로나리딘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가 주성분이며, 폴리에틸렌글리콜6000, 스테아르산마그네슘, 오파드라이 주황색 등이이 첨가됐다. 1일 1회 연속 3일간 복용한다. 음식물과 관계없이 투여가능한 약이다. 첫 용량 복용 후 30분 이내 구토한 경우에는 같은 용량을 다시 복용한다. 경증~중등도의 설사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정상용량을 지속하도록 회사 측은 밝히고 있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10월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나이지리아 제약 유통사인 도비지아와 3년 4개월간의 비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계약금액은 556만 달러 (62억 규모)다. 피라맥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 받은 약이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ODD)은 희귀난치성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개발자에게는 원활한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 승인 및 허가 기간 단축,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비용 면제, 세금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장사장은 "이 약은 관련 저부기관들의 임상시험을 거쳤고 말라리아 치료에 효과를 낸다"고 덧붙였다.

도비지아제약의 올라디푸포 오조 전무이사는 이 약은 처방 몇 시간 안에 말라리아를 공격하는 화학 성분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오조 전무는 이 치료제는 새로운 분자구조를 가진 말라리아 치료제라면서 성분과 용법이 새로운 약이라고 덧붙였다. 오조 전무는 "하루에 두 번 먹는 기존 ACT와 달리 하루 한 번 사용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