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비리 폭로로 큰 파문을 일으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후이 핀투가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 등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당시 헝가리 경찰은 핀투가 축구계 비리 폭로사이트인 풋볼 리크스의 운영자라고 밝혔다.
핀투는 스포츠 에이전시인 도옌 스포츠 인베스트먼트의 자료를 해킹한 혐의로 포르투갈 당국의 추적을 받던 중이었다.
핀투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호날두 등 축구 스타들의 탈세 의혹과 계약 문제 심지어 클럽들의 비리까지 공개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핀투는 그러나 사실 왜곡과 사이버 범죄 혐의로 기소됐고 이 혐의가 입증될 경우 징역 10년형까지 처해질 상황에 놓였다.
핀투는 변호사들이 포르투갈 법원에 낸 보석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현재 유치장에 구금된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취재=김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