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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캐나다 출국, 인천공항 목격자들의 증언…김수민 작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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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캐나다 출국, 인천공항 목격자들의 증언…김수민 작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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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캐나다 출국설의 진상은?
장자연 사건 목격자이지 증언자인 윤지오씨가 캐나다 출국을 했다는 설이 나돌아 주목을 끌고있다.

일부 언론들은 인천 영종도 공항에서 윤지오 씨를 봤다는 목격자들을 인용해 출국설을 보도했다.
윤지오 출국설은 그러나 확인 되지않고 있다.

김수민 작가의 소송이후 윤지오 출국설이 나왔으나 윤지오씨는 아직 한국에 있다.

윤지오는 중학교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때 귀국하여, 대학교(학교 불명)를 졸업한 후 2011년 한양대학교 대학원 국제경영 MBA를 따면서 '한양대 최연소 MBA 취득자'가 되었다.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연예계 준비를 해 왔다고 한다.

2007년부터 각종 미인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하여 총 8개 대회에 참여했다. 2008년부터는 뮤직비디오에 단역으로 출연하였으며, 2009년에는 드라마와 영화 이미지 단역으로 출연했다. 또 이수영이 출연한 CF에 비키니 몸 대역으로 출연했다. 또 대금, 플룻, 피아노 연주자로 퓨전 관현악단에서 단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이무렵 이벤트 업체에 취업해 ‘파티 플래너’로 명성을 날렸다고 본인이 밝혔으며, 또 친구와 쇼핑몰을 창업했으나 6개월 후에 폐업했다고 한다. 2010년에는 넥센 히어로즈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2011년에는 몇몇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G컵 글래머녀로 화제를 모았고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1년을 끝으로 기획사에서 나오면서 방송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연극 배우로 전향을 선언하여 2012년 2편의 연극에 출연했다. 2012년 11월 연극 '뉴보잉보잉'을 끝으로 대한민국에서 모든 방송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2019년 3월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언론에 등장하여 주목받았다. 4월 저서 <13번째 증언>를 출판한 후 캐나다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2019년 3월부터 JTBC 뉴스룸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기자회견을 여는 등 언론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언론인, 정치인 등 사회 고위층 인사들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자신의 이야기를 쓴 '13번째 증언'이라는 책을 냈다.
2019년 3월 30일 윤지오는 폭로 이후 의문의 교통사고를 2번이나 당했고, 경찰에 의해 신변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하나 집에서 신변 위협의 징후를 발견해 경찰에 긴급 출동을 요청했음에도 9시간이나 걸려서 왔고 대처도 제대로 해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직접 입장을 표명하여 사과했고, 해당 경찰관은 엄중조치하고 신변 보호 특별팀을 구성해 24시간 밀착 보호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매일경제

또한 언론에 10년간 캐나다 해외 도피로 검은옷만 입으면서지냈다고 주장하였지만 8년전인 2011년에는 'G컵녀' 로 한국에서 화제를 끌었고[2], 영화나 뮤직비디오 단역으로 출연한 전적도 있는지라 약간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의문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 연예계 활동에 대해선 윤지오가 자신의 책 <13번째 증언>에서 직접 언급했다. 15챕터인 177페이지부터 나오는데, 자신의 이름이 인터넷 포털 실검에 올랐다고 언급한 게 2011년도 기사에 나온 그 내용이다. 'G컵 베이글녀'로 실검 1위를 찍었던 일도 직접 언급했다. 나무위키에 정리된 활동 사항 모두가 이 책에 언급된 내용들이다.

그러나 당시 받았던 관심은 일시적인 것이었기에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본인이 밝혔다. 2019년 3월 7일 유튜브에 올라온 김현정의 뉴스쇼 댓꿀쇼 동영상 21분부터 들어보면 저 당시 활동에 대한 이야기가 잠시 나온다.

본인의 연예계 활동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 시기에 어떻게 스폰서 제의를 받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 인해 연예계 활동을 접고 캐나다로 돌아간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서는 2019년 4월 14일에 열린 북콘서트에서 본인이 직접 10년 내내 숨어다닌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링크 다만, 남들이 모르게 여러 번 이사를 다니기는 했다고 한다.

캐나다로 간 후 검은 옷을 입고 지냈다는 내용은 챕터 16 '트라우마'에 언급되는데, 2012년 이후 상황을 다루고 있다. 정신과 치료를 받던 시절의 일로 방송에서도 조금씩 언급한 내용이다. 치료를 마친 후에는 캐나다에서 '벨라'라는 이름으로 BJ 활동을 했으며 취미로 만들던 향초를 만들어 판매도 했다고 밝혔다.

즉, 그동안의 활동을 의도적으로 숨긴 것은 아니며, 치료를 마친 후에는 나름 긍정적이고 밝게 생활을 했다고 본인 스스로가 이미 밝혔던 것이다. 은둔 생활 이야기는 캐나다로 돌아간 후 어느 한 시점의 상황이 와전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전준주 사건을 언급하며, 윤지오의 증언이 이미 허위로 판명된 조작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지만, 챕터 17를 보면 윤지오도 전준주를 신뢰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에서는 J라는 이니셜로 언급이 된다.

참고로 최근 뉴시스나 머니투데이에서 윤지오의 증언의 신빙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하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건 윤지오가 (장자연 사건과는 별개로) 머니투데이 회장을 가라오케에서 만난 사실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언론사 사람들이과 금융 관계자들이 모이는 자리에 왜 신인 배우가 참석을 해야 했는지를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심지어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은 윤지오가 자신을 지목하자 윤지오의 집 주소를 알아내 꽃을 보내는 소름끼치는 일을 했다고 한다. 꽃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거했다. 뉴시스도 머니투데이의 계열사고, 최근 윤지오가 법적 대응을 시사하자 관련 기사들을 모두 내린 적이 있다(출처: SBS) # 자세한 이야기는 뉴시스 항목 참조.

그러나 머니투데이의 김 기자가 "꽃 배달은 홍 회장이 보낸 것이 아니라 취재를 목적으로 꽃배달을 통해 주소를 알아보려고 자신이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김 기자는 "당시 입사 1년에 불과했으며 홍 대표를 직접 만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꽃 배달을 통해 윤씨의 주소를 알아내 취재하려 한 것이 무리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고 법적인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

윤지오의 이런 행보가 (유가족들에게 허락받지 못한) 본인의 책을 홍보하기 위해 하는 언론 플레이라는 의견이 작가 김수민 등을 중심으로 일각에서 주장되고 있다.#

김수민은 2017년 '혼잣말'을 출간한 인스타그램 스타 작가라고 한다. 2019년 4월 23일 네이버-부산일보 김수민 작가, 누구 '인스타그램 스타 작가' 또한 김수민(34)의 본명은 김경미로 윤지오(32)보다 2살 많다. 2019년 4월 23일 네이버-한국일보

이외 김수민은 2018년 말에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이나 산이 관련 논쟁으로 네티즌들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링크 이후 둘의 사이가 틀어졌고, 2019년 4월 15일과 16일 윤지오는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중 김수민에게 “김수민씨 이수역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제대로 하셨나요. 2차 가해를 해 놓고 잠수를 타다가 이제 버젓이 나와 저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윤지오가 저기서 말한 이수역 피해자들이 남성 측 일행인지, 여성 측 일행인지는 기사에 정확히 나와 있지 않다. 2019년 4월 23일 네이버-한국일보 장자연은 사라지고 ‘윤지오 진실게임’으로 변질되나

2017년 4월 23일 변호사 박훈이 김수민을 대리해 고소장을 제출하겠다면서 김수민과 윤지오의 대립 과정을 설명했다. 2019년 4월 23일 네이버-서울경제신문 [종합] 박훈 변호사 '윤지오 카톡 따져보자, '장자연 마케팅' 그냥 안 둬'

박훈 변호사에 의하면 김수민은 2017년 10월경 “혼잣말” 이라는 책을 출판했고 인스타그램에서 페미니스트 작가로 이름을 알린 사람이라고 한다. 둘은 2018년 6월 29일부터 2019년 3월 8일까지 거의 매일 연락하며 지냈는데, 윤지오가 책 출판 관계로 먼저 책을 낸 김수민 작가에게 접근하여 맺어진 인연이라 한다. 윤지오는 두 살이 많은 김수민을 언니로 불렀으며 모든 개인사를 의논 했고, 윤지오가 과거사위 참고인으로 2018년 11워 28일 귀국하여 조사 받고 한국에 체류할 당시인 전날 20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시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던 사이라고 한다.

그런데 김수민이 윤지오가 “13번째 증언” 이라는 책 출판에 즈음하여 2019년 3월 4일에 다시 귀국하여 여러 매체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 동안 윤지오가 이야기 하였던 내용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봤다고 한다. 이에 김수민은 윤지오의 가식적 모습을 지적하면서 그렇게 하지 말라 하였지만 윤지오는 “똑바로 사세요” 하고는 차단을 하였다고 한다.

이후 김수민이 윤지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하자 윤지오는 2019년 4월 15일에 김수민을 비난하는 글과 라이브 방송을 하였고, 이에 김수민이 그동안의 윤지오에 대한 행적을 서로 대화에 근거하여 2019년 4월 16일에 '작가 김수민입니다. 윤지오씨 말은 100% 진실일까요?'라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이에 윤지오는 조작이다, 삼류 쓰레기 소설이라고 하면서 격하게 반응을 하였고 유일한 증언자인 자신을 허위사실로 모욕했다고 하면서 김수민 작가를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수역 사건의 2차 가해자로 단정하는 글과 말을 지속적으로 하였다. 그러자 김수민이 박훈을 변호인으로 선임하고 법적으로 적극 대응하면서 유일한 목격을 주장하는 “장자연 리스트”를 윤지오가 어떻게 봤는지, 김수민의 글이 조작인지 아닌지에 대해 정면으로 다투어 보고자 하여 고소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이 기사에서 김수민이 자신의 SNS에 공개한 윤지오와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도 논란이 되고 있다. 김수민은 '윤지오는 장자연 사건보다는 자기 자신이 어디 방송에 나가면 더 많은 홍보가 될지 그리고 어떻게 메이크업을 할지 머리 스타일은 어떻게 할지 옷은 무슨색을 입을지 머리는 자를지 말지 그런 걸 더 신경썼었고 나에게 상의를 했었다. 사건의 본질보다는 카메라에 자기 자신이 어떻게 나올지를 더 신경을 썼었고 본인은 머리나 헤어 의상 메이크컵이 더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수민은 윤지오에게 ‘너 살자고 죽은사람 그만좀 이용해’라는 말을 하게 됐었고 그때 말다툼 이후 인연을 끊었다고 했다. 김수민은 윤지오가 어떤 매체를 향해 ‘내가 우습냐?’고 외쳤는데, 그말을 윤지오에게 돌려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지오는 자신의 SNS에 정의연대 김상민 사무총장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사진을 올렸다. 윤지오는 김상민 사무총장에게 김수민 작가가 카톡 내용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윤지오는 “김수민은 카톡을 조작했고 박훈 변호사는 말 안해도 아실 것이고요.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했다. 이어 윤지오는 김수민 작가와 박훈 변호사에 대해 “가해자들 편에 서서 피해자를 위해 존재하는 증인을 공격하는 사람들”이라면서 “이는 범죄다, 일일히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대화에서 김수민은 윤지오에게 "지오야!"라면서 반말을 하고 있고, 윤지오는 김수민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것으로 봐서 둘이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상태로 보인다. 카카오톡 대화 중에 윤지오가 김수민에게 '하지만 분명한건 이슈는 되니까 그 이슈를 이용해서 영리하게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해보려고 그래서 출판하는 거고'라는 부분도 있다.

김수민은 세계일보와 전화 통화에서 '윤지오의 행보는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오히려 고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 '윤지오가 유일한 목격자라며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자 대다수 매체가 검증없이 그대로 보도했다'고 했다. 즉 김수민은 윤지오가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봤다고 하는 주장이 거짓이란 것이다.

김수민은 윤지오가 자신에게 ‘솔직히 장자연 언니와 친한 사이가 아니었고, 회사에서 몇 번 마주쳤을 뿐이었다’, '한국에 있을 때 장자연이 그런 일을 당하고 있는 지도 몰랐다. 외국 나가서도 장자연과 따로 연락하지 않았고 소속사에서 자연 언니가 자살했단 소식을 전해들었을 때도 자연 언니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뭐 때문에 그랬는지 전혀 몰랐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수민은 윤지오가 책 ‘13번째 증언’이 장자연 유가족 동의를 얻지 않은 채 출간됐단 점도 지적했다.

이에 윤지오는 김수민이 '혼자서 소설 아닌 소설을 쓰고 계신 것', '제가 문건(장자연 리스트)을 본 핵심인물이란 건 관련 수사관이 알고 조서에도 다 나와있는 사실', '이 점은 변동되어서도 안되며 저에 대한 분명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장자연 친분 관련은 '검찰, 경찰 조사에서 언니와 저의 통화기록, 문자를 확인했고 일주일에 적게는 3번 본 사이'라고 반박했고, '김수민은 장자연 유가족의 이름도 모른다. 도대체 어떻게 유가족분들을 본인 입에 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윤지오는 김수민을 이번주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김수민에게 허위사실유포, 모욕, 정신적피해 보상 등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했다.

참고로 세계일보는 김수민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노컷뉴스는 김수민임을 밝혔다.2019년 4월 22일 네이버-노컷뉴스 윤지오씨가 주장하는 장자연 리스트는 존재하나

계속되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2019년 4월 22일 오후에 윤지오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한다. 다만 윤지오는 며칠 전부터 SNS에 신고가 많이 들어온다고 비공개 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4월 22일 네이버-세계일보 윤지오 ‘장자연 사건’ 진술은 거짓 보도에 SNS는 '비공개 전환'

2019년 4월 23일 김수민 작가는 박훈 변호사를 통해 윤지오를 고소했다. 2019년 4월 23일 네이버-서울경제신문 [전문] 윤지오 고소 김수민작가 "장자연 독점하며 펀딩···공식적인 첫 문제제기"-박훈 변호사-김대오 기자, 윤지오 씨에 의문 제기

그러면서 김수민은 2019년 4월 23일 인스타그램에 윤지오의 증언 탓에 장자연 유족이 패소했다는 것을 다시 알리며, 그간 윤지오와 나눈 카카오톡을 공개했다. 2019년 4월 23일 네이버-동아일보 ‘윤지오와 카톡’ 공개 김수민 작가 “윤지오 증언탓 장자연 유족 패소”

박훈은 2010년 장자연 유가족들이 김종승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에서 접대 과정에서 강제성이 있었느냐는 수사 기관의 질문에 윤지오가 '전혀 없었다'는 취지의 답변을 해서 유가족들이 패소한 결정적 이유가 되었다고 했다. 2019년 4월 18일 국민일보 박훈 “장자연 아닌 ‘윤지오 사건’…님은 나를 마주할 것”, 2019년 4월 17일 엠엘비파크

박훈은 2019년 4월 11일 윤지오가 JTBC 손석희와 인터뷰에서 폭로 이후 2차례 교통 사고로 신변 위협이 있었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박훈은 당시 윤지오가 지인에 보낸 메세지에는 2019년 1월에 차 사고가 2번 났는데, 빙판길 사고임이 명백한 흔한 차량 사고로 상대방 차량 번호판까지 나온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2019년 4월 18일 박훈은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이제 윤지오 사건에 정면으로 뛰어들기로 했다', '이것을 장자연 사건이 아닌 윤지오 사건으로 명명한다'고 밝히고, '다음 주부터 실제 피해자들을 대리해 윤지오에 대한 법적·정치적·현실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훈은 윤지오에게 장자연 문건을 진짜 봉은사에서 본 것이 맞는지도 물었다. 2019년 4월 18일 국민일보 박훈 “장자연 아닌 ‘윤지오 사건’…님은 나를 마주할 것”

박 변호사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실제로 장자연 문건을 봤다고 알려진 김대오 기자에 의하면 리스트라고 하는 것이 존재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사람 이름이 나와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대오 기자는 2009년 당시 호야스포테인먼트 유장호 대표를 통해 장자연 문건을 직접 본 인물 중 한 명으로 실제 '장자연 문건' 중 장씨가 기입한 주민등록번호와 지장이 보이는 사진을 보도한 바 있다. 또한 박훈은 "당시 장자연씨는 문건을 쓸 때 실명 부분은 빼자고 하여 완성본이 아닌 복사본에 매직으로 칠했다"며 "그런 장자연씨가 리스트를, 그것도 구체적 정황없이 맥락없이 쭉 썼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라면서 윤지오의 '장자연 문건' 관련 증언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박훈의 질문에 윤지오는 CBS노컷뉴스에 "원본, 사본을 봉은사에서 유가족분들과 봤다"는 답변을 보냈다고 한다. 2019년 4월 22일 네이버-노컷뉴스 윤지오씨가 주장하는 장자연 리스트는 존재하나

2019년 4월 19일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에는 ‘윤지오는 중요한 증인이며 보호가 필요하다’(Yoon Ji Oh is a key witness and needs protection)’는 제목의 모금 캠페인 글이 올라왔다. 이 모금 캠페인에는 2019년 4월 23일 오후 4시 기준 모두 880여 명이 참여했다. 금액은 약 1만 8800달러(약 2100만원)을 넘어섰다. 모금 목표액은 20만 달러(약 2억 2800만원)다. 모금 캠페인 개설자는 한글로 ‘윤지오’라고 적혀 있고, 윤지오 사진도 올라와 있으나 윤지오가 직접 이 모금 캠페인을 개설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윤지오는 고펀드미 소개 글에서 자신은 전직 여배우이자, 한국인 배우 장자연의 죽음에 대한 유일한 증인이며, 지난 10년 동안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16번이나 증언한 이래로 여러 차례 자동차 사고에 연루되는 등 끊임없이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지오는 매달 경호비로 미화 2만 5천 달러(USD25,000)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윤지오는 장자연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계속 싸울 수 있도록 기부해 주고 한국 연예계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윤지오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국내 한 은행 계좌번호를 경호비용 등 후원을 받아왔다. 윤지오는 그동안 신변 위협을 당하고 있다고 말해왔고, 경찰은 2019년 3월 14일부터 전문경찰관을 투입해 윤지오를 보호해왔다. 그러나 경찰청은 "윤씨의 임시 숙소인 호텔 등을 조사한 결과, 신변 위협 시도로 볼 수 있는 범죄 혐의점이나 외부 침입 흔적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윤지오 본명 윤애영

장자연 차 출연 작품

드라마

KBS2 《꽃보다 남자》 - 이미지 단역 (2009년)

MBC 《선덕여왕》 - 이미지 단역 (2009년)

SBS funE 《초건방》 단역 (2009년)

KBS2 《드라마 스페셜 - 사백년의 꿈》 - 단역 (2011년)

영화

《애자》 (2009년) - 단역

《회초리》 (2011년) - 약사 역

《너는 펫》 (2011년) - 뮤지컬배우2 역

연극

《뉴보잉보잉》 (2012년)

《셜록》 (2012년)

뮤직비디오

임태경 - 옷깃 (2004년)

마이티마우스 - 랄랄라 (2008년)

아주 - 1st Kiss (2008년)

이효리 & 판웨이보 - 只要愛上你 (2009년)

핸섬피플 - Shall We Dance (2011년)

소울다이브 - 나쁜 습관 (2011년)

경력

2007년 아시아 퍼시픽 슈퍼모델 출전

2010년 친환경홍보대사

수상

2002년 청소년 페스티벌 발악 모델연기자 부문 1위

2010년 미스코리아 서울 우정상

2010년 미스 에코 코리아 베스트 모델상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