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탕산 시내 부근에 위치한 이들 13개 공장은 총 5140만t의 철강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라오팅의 주요 철강 기지는 현재 건설 중이며 올 하반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전된 공장들은 환경 친화적인 기술을 사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 고급 철강제품을 생산하도록 새로운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철강 산업은 이 지역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었지만 심각한 공해와 높은 에너지 소비라는 부작용을 낳았다.
탕산시는 공장 이전과 설비 업그레이드로 매년 석탄 소비를 100만t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00만t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탕산시는 공장 이전을 추가로 추진해 지역 내 공장 수를 내년까지 30개로, 오는 2025년까지 25개 이하로 줄일 방침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