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21일 '차세안 리스크 확대 배경 및 시사점'에서 "차세안(중국·아세안)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 지역 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원 추정에 따르면 중국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말레이시아 성장률은 0.31%포인트, 인도네시아는 0.25%포인트, 태국은 0.19%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아세안에 대한 무역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 지역 경기 우려가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중국과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교역의존도는 2009년 32%에서 2018년 38%로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7%, 아세안 10개국은 17%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