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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시카고 대학 중퇴한 한인 이미자 수 킴, 첨단기술회사 브릴리언트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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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시카고 대학 중퇴한 한인 이미자 수 킴, 첨단기술회사 브릴리언트 창업

2700만 달러 벤처 자금 조달 성공…회사 가치 5000만 달러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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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대학을 중퇴한 32세의 한국인 이민자 수 킴(Sue Khim)은 샌프란시스코의 에드 테크(San Francisco edtech)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브릴리언트(Brilliant)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벤처 자금으로 2700만 달러를 모금하여 5000만 달러 가치의 회사로 만들었다. 2019년도 올해 수익은 10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브릴리언트는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및 수학 분야의 40개 온라인 과정을 제공한다. 코스는 학점을 부여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에는 박사 과정을 포함해 STEM 과목(과학, 테크놀로지, 엔지니어링, 그리고 수학) 학위를 받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유수 업체에서 근무했던 업계 전문가들도 참여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는 짧은 애니메이션 비디오, 문제 세트, 그리고 코딩 문제들이 포함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STEM 연구에 도움을 얻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지 학생의 신분으로 지켜보았다. 온라인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브릴리언트를 설립했다.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하나를 만들고 싶었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사용자는 무료로 모든 코스의 첫 번째 부분에 등록하고 액세스 할 수 있다. 그리고 매일 수학과 컴퓨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연간 120달러의 구독료를 내면 사이트의 모든 코스와 리소스에 무제한으로 액세스 할 수 있다.

코스는 기초 수학에서 양자 컴퓨팅에 이르기까지 10시간에서 40시간이 걸린다. 브릴리언트의 사용자는 700만명에 이른다. 고등학교에서 데이터 과학 공부에 실패한 대학 학생들과 사회인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