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시청 앞 광장에서 18일(현지 시간) 화재로 파손된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건을 위한 시민행사가 열렸다. 시민들이 모인 시청과 센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대성당을 위해 식전에는 ‘바흐 무반주 조곡’이 연주됐으며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작품 ‘노트르담 드 파리’가 낭독됐다.
대성당은 화재로 돌기둥의 열화가 심하고 주변은 출입이 금지된 채, 크레인과 소형무인기(드론)를 사용해 피해상황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프랑스 외무부는 18일 성당 재건을 위한 각국의 지원창구가 될 대사 내정을 발표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