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총선용 예산편성…국민 호주머니를 ATM으로 생각하는 것"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17개 시도를 돌면서 예산 배정 태스크포스(TF)를 한다고 하면서 총선용 예산을 편성하는데 한마디로 국민 호주머니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해 추경과 총선용 추경을 분리해 달라는 야당의 요구를 정쟁이라고 폄훼하는데 민생 재해 추경을 제대로 편성해 줄 것을 다시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또 "탈원전은 말 그대로 국가 경제를 방해하는 바이러스로, 백신은 탈원전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갑자기 원전 해체 산업의 육성론을 얘기했는데 이는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서 공중전화를 찾으러 다니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