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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CJ CGV,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세 번째 멀티플렉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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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CJ CGV,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세 번째 멀티플렉스 오픈

14개 스크린과 2217석 규모…2020년 초 개장

최병환 CJ CGV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최병환 CJ CGV 대표
CJ CGV는 샌프란시스코에 미국 내 세 번째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개장한다.

17일(현지 시간) 버라이어티 등 주요 외신들은 CJ CGV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지역에 내년 초 개장한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샌프란시스코 시빅 센터와 유니온스퀘어 근처 반 네스 애브뉴 1000 에 위치한 기존 극장을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리모델링 중이다. 이곳에는 한국에서 개발된 시네마 신기술인 4DX를 장착해 화면상의 비주얼 효과를 향상시키고 모션 시트 및 바람과 비와 같은 환경 효과 등을 낼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관객이 기존의 화면을 뛰어 넘어 생동감 넘치는 270도 멀티 프로젝션 시스템도 도입한다.

영화관은 14 개 스크린과 2217석 규모로 CJ CGV가 운영하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다. 현재 미국에는 가장 오래된 로스앤젤레스 코리아 타운에서 3스크린 영화관이 있고 오렌지 카운티의 부에나 파크에 8개 스크린 영화관이 있다.

회사는 새로운 영화관에서는 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 영화 및 대안 콘텐츠의 전시와 지역 내 다양성과 역동성을 담은 문화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J CGV는 현재 한국 영화시장의 선두주자이자 세계 5위의 영화관 전시회 그룹으로 전세계 7개국 526곳에 3836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미국 이외에 중국, 터키,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서 영화관을 운영중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