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는 이날 차기 원장 후보들을 상대로 면접한 결과 1순위 후보로 강 고문을, 2순위로 이준섭 현 부원장을 정했다.
보험개발원은 성대규 전 원장이 지난달 말 신한생명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후임 원장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 2016년 11월 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3년 임기 중 7개월여를 앞두고 갑작스레 퇴임했다.
이달 4일 마감된 원장 후보 공모에는 총 4명이 응모했으며 원추위는 11일 회의에서 2명의 면접 후보를 선정했다.
강 고문이 원장으로 선임되면 보험개발원은 박성욱 제5대 원장(1999년 1월∼200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민간 출신 원장을 맞이한다.
강 고문은 다수의 보험 관련 기관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고 특히 보험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조지아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