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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GMO오염 점점 현실로 나타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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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GMO오염 점점 현실로 나타나나?

바이엘 제품 GMO유채 오염 밭 당초 예상보다 넓어

GMO오염이 현실로 나타나고있다. 프랑스 농민들이 유채 종자에서 미승인 GMO가 발견된 뒤 당초 예상했던 면적의 두 배 이상인 총 1만8000㏊에 달하는 유채 종자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
GMO오염이 현실로 나타나고있다. 프랑스 농민들이 유채 종자에서 미승인 GMO가 발견된 뒤 당초 예상했던 면적의 두 배 이상인 총 1만8000㏊에 달하는 유채 종자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화학업체 가운데 하나인 독일 바이엘의 유채 종자에서 미승인 GMO가 발견된 뒤 프랑스 농민들이 당초 예상했던 면적의 두 배 이상인 총 1만8000㏊에 달하는 유채 종자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바이엘은 2월 캐나다에서 재배하는 GMO 품종이 유럽에서 판매되는 종자에서 발견된 후 프랑스와 독일의 농민들이 수천 헥타르의 유채 밭을 갈아 엎었다고 발표했다.
GM작물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유럽에서는 GM작물 재배에 대한 허가가 거의 없다. 프랑스는 환경 위험성을 이유로 재배를 전면 금지하였다.

바이엘 대변인은 앞서 프랑스에서는 유채 재배지 약 8000㏊ 정도가 폐기될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GMO가 남아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사전 예방 차원으로 제거한 지역은 1만8000㏊에 달했다고 밝혔다.

바이엘은 작물의 손실에 대한 농부들에게 보상을 제공했으며 내년에는 GMO 균주를 함유한 유채종의 재 출현을 막기 위해 유채 종자를 재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바이엘은 아르헨티나의 GMO-free 지역에서 생산된 종자가 왜 오염되었는지 원인이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