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레이더 퍼스트미션’의 속편을 둘러싼 소문이 수개월 전부터 난무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팬의 예상이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미국의 영화매체 Deadline에 따르면 툼 레이더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와 워너브러더스가 속편의 새 각본가로 에이미 점프를 채용했다는 소식이다.
알리시아 비칸데르(사진)는 예전에 라라 크로프트 역을 다시 맡고 싶다고 했다. ‘툼레이더 퍼스트 미션’는 북미 이외 지역에서는 2억1,600만 달러를 벌었지만 안방인 북미에서 5,800만 달러라는 흥행참패를 기록한 바 있다.
평론가 사이에서도 ‘툼레이더 퍼스트 미션’의 평가가 높다고 할 수 없으며, 영화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도 긍정적 의견은 52%밖에 없었다. 이번 속편으로 ‘어설픈 액션영화’에 불과하다는 이런 혹평을 극복하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