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50 5G폰 출시 연기 검토중”..5G통신망 품질문제 컸다

19일 퀄컴칩 기반 첫 5G폰 출시 예고했지만 커버리지 문제 발목
삼성, 자체 칩셋 갤S10 5G로 선제 15만대 효과봤지만 고객 불만

기사입력 : 2019-04-15 18:15 (최종수정 2019-04-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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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오는 19일 출시키로 했던 첫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출시 연기를 검토중이라고 15일 확인했다. 최근 5G기지국 미비로 인한 통신망 불안정으로 고객들의 5G통신품질 불만이 증가함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당초 오는 19일로 예고됐던 자사의 첫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LG V50 씽큐’ 출시 연기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10 5G’폰이 통신망 불안에 따른 정상 성능실현에 문제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자 신중을 기하려는 차원의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15일 LG전자는 시중에 도는 V50 5G폰 출시 연기설과 관련, “이통3사와 “LG V50 씽큐 5G폰 출시 연기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확인했다. 이통3사는 LG전자에 “빨리 검토해서 결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LG V50 씽큐를 19일 출시 일정과 관련해서는 “이통사하고 협의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퀄컴 칩셋 공급 건과 관련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퀄컴 칩셋 공급이슈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통신업체의 한 관계자는 “LG전자가 출시를 연기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언제 확정적으로 출시한다는 얘기는 밝히지 않았다”며 “통신사들은 언제 출시할지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보다 2주 늦게 19일 5G 스마트폰을 내놓으려던 LG전자는 “안정성 향상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강조해 온 가운데 5G 개통 초기의 안정성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연기를 검토하게 됐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지적된다.

LG전자는 V50씽큐에 화면을 하나 더 추가하는 ‘듀얼스크린’과 완성도를 높인 인공지능(AI), 삼성전자 갤럭시S10 5G(139만7000원)보다 훨씬 낮은 출고가(119만9000원) 등을 앞세워 공격적 마케팅을 예고해 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일 5G 스마트폰을 세계최초로 출시하며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약 15만대가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기지국이 우선 설치된 서울 시내에서조차 5G망이 잡히지 않는 곳이 많고, 4G로 전환될 때 통신이 끊기는 등 통신안정성이 떨어져 고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통신업체의 또다른 관계자는 “5G통신망 구축을 통한 통신성능 구현 지역(커버리지) 기준으로 LTE는 전국 커버리지를 15만개 기준으로 보고 있으며, 5G는 10만6000개 정도를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통3사가 연내 8만개의 기지국을 설치하면 80% 기준을 넘고 85개 시 정도를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

이재구 IT전문기자 jk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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