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12월 전면시행… 앱 하나로 전 은행 계좌 이용

기사입력 : 2019-04-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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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성공적인 오픈뱅킹 도입을 위한 향후 과제'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2월부터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모든 은행 계좌에서 출금이나 이체 결제망을 활용할 수 있는 ‘오픈뱅킹(공동결제 시스템)’ 서비스가 시행된다.

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연구원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성공적인 오픈뱅킹 도입을 위한 향후 과제’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오픈뱅킹 실무협의회 논의 결과를 공개했다.

금융위는 지난 2월 25일 금융지주 간담회를 통해 오픈뱅킹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18개 은행과 은행연합회,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이 실무협의회를 구성, 구체적 시행 방안을 논의해왔다.

오픈뱅킹이 도입되면 A은행 계좌를 가진 고객이 B은행 앱이나 C핀테크 앱을 통해 A은행 계좌에 있는 돈으로 결제하거나 송금할 수 있게 된다.

실무협의회는 5~10월 전산 시스템 구축·시험 기간을 거쳐 10월부터 은행권에서 테스트한 뒤 12월 중 모든 핀테크 사업자를 대상으로 오픈 뱅킹을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결제 수수료는 오픈뱅킹 구현을 위한 플랫폼인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처리대행비용과 주거래은행 수수료를 합산해 산출한다. API 처리대행비용은 대략 40∼50원 수준으로 실무협의회에서 협의 중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국민의 계좌에 접근해 모든 자금이체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금융결제 인프라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평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시스템 구축을 차질 없이 완료해 연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핀테크 기업과 은행 모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차를 만들어도 고속도로와 같은 인프라 없이는 제대로 달릴 수 없다”며 “정부도 오픈뱅킹 법제도화를 포함해 금융결제업 개편, 빅데이터 활성화 등 시너지 확대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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