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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1분기 실적 차별화 주목…호텔·면세점주 '맑음', 조선주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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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1분기 실적 차별화 주목…호텔·면세점주 '맑음', 조선주 '흐림'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다음주 증시는 실적둔화와 경기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13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글로벌 정책 효과기대, 하반기 경기사이클의 턴어라운드, 하반기 반도체 업황개선 등을 제시했다.
하락요인으로 기업의 실적둔화, 밸류에이션 부담 등을 꼽았다.

다음주 한국, 미국 1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30조2000억원과 20조600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31%, 34% 감익이 추정된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 호텔면세점, 업종은 실적상향으로, 에너지, 조선, 자동차, 반도체 업종은 실적하향조정중이다.

코스피 분기별 영업이익 예상치는 1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코스피 및 반도체 업종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분기 저점, 순이익 추정치는 2분기가 저점을 찍을 전망이다.
미국의 경우 S&P500기준 1분기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8.9%.하락으로 3년만에 감익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전망치로 보면 4월 15일 골드만삭스(-27.9% 이하 전년 대비), 씨티그롭(+7.3%), 4월 16일 뱅크 오브 아메리카(+5.7% ), 블랙락(-8.8%) 4월 17일 넷플릭스(-9.1%) 등으로 추정된다.

중국 정책 효과에 따른 실물지표도 확인해야 한다

3월 산업생산의 중국 시장추정치는 5.6%으로 2월 5.3%에서 반등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3월 산업생산 지표는 시장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둔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미중 무역 협상 기대, 완화적 통화정책, 하반기 경기 개선기대 등 지수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될 수 있다”며 “유가상승세를 감안한 중국 경기관련 지표개선이 확인되면 신흥국 내 중국과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경기민감주 우세속 미디어, 게임 등 범중국 관련 소비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