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일 신규 도시재생지역 후보지 8곳과 근린재생형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5곳을 선정하고, 이들 지역에 올해부터 5~6년에 걸쳐 초기사업비 24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근린재생 일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5곳은 ▲성동구 사근동 ▲은평구 응암3동 ▲양천구 신월3동 ▲구로구 구로2동 ▲중랑구 중화2동 등이다.
해당 지역이 중앙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되면 국비가 추가 지원된다.
신규 도시재생지역 중 광화문광장 일대는 옛길·옛물길, 육조거리터를 포함한 역사자원과 세종문화회관으로 대표되는 문화자원이 활용된 역사문화 특화계획이 수립된다.
아울러 북촌, 서촌, 종로, 정동 등 주변지역과 광화문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근린재생 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사근동과 중화2동 지역은 각각 청계천 밎 중랑천과 접하고 있는 수변지역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도시재생 후보지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서울시의 역점 추진 사업지로 비교적 짧은 기간에 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다”면서 사업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