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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 ‘트위스트 백’ 팝업 스토어 오픈…밀레니얼 세대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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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 ‘트위스트 백’ 팝업 스토어 오픈…밀레니얼 세대 겨냥

루이 비통이 서울 이태원에서 '트위스트 백'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사진=김형수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루이 비통이 서울 이태원에서 '트위스트 백'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사진=김형수 기자

루이 비통의 ‘뉴 클래식’ 백으로 자리잡은 ‘트위스트 백(Twist Bag)’ 팝업스토어가 한국에서 문을 연다. 명품 시장에서 ‘큰손’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루이 비통은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이태원에 자리한 바이닐앤플라스틱(Vinyl&Plastic)에서 ‘트위스트 백’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루이 비통이 단일 제품을 위한 팝업 스토어를 여는 것은 지난해 2월 뉴욕에서 운영한 아치라이트 스니커즈 팝업 스토어 이후 두 번째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트위스트 백을 그들 사이에서 ‘힙 플레이스’로 통하는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선보이는 셈이다.

바이닐앤플라스틱은 다양한 장르의 LP 음반 9000여장과 다양한 음향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음악 감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루이 비통은 바이닐앤플라스틱의 실내 인테리어를 활용해 팝업스토어를 조성했다. 클래식, 재즈&소울, 힙합 등 장르별로 나눠진 음반 섹션 구분에 맞춰 다채로운 디자인의 트위스트 백을 진열했다. 방문객들이 LV 로고를 형상화한 런웨이를 걸으면 루이 비통 광고에 출연한 것처럼 편집한 영상을 보내주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루이 비통은 팝업스토어에서 루이 비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지난 2014년 처음 선보인 트위스트 백 모델 대부분을 선보인다. 알파벳 V 모양의 이중 메탈 잠금장치 장식을 회전시키면 브랜드를 상징하는 LV 로고의 형태가 나타난다. 트위스트 백은 다양한 소재와 형형색색의 패턴, 프린트 등을 활용해 변신을 거듭하는 중이다.

루이 비통 관계자는 “다양한 소재와 패턴, 컬러로 출시된 트위스트 백은 자신을 위한 가치 소비와 개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다”며 “루이 비통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핸드백 팝업 스토어”라고 말했다.


김형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