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익스프레스(Vietnam Express)에 따르면 지난 3월 베트남 전국의 성인 남녀 12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베트남 여성이 가장 여행을 희망하는 국가 1위는 한국(23%), 일본(19%), 태국(13%)으로 나타났다. 반면 베트남 남성의 경우 일본(32%), 한국(15%), 태국(10%), 싱가포르(10%) 순으로 다소 차이를 드러냈다.
그러나 응답자 중에서 실제 한국을 방문해본 사람은 9%로 태국(32%), 일본(14%) 등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2012~2017년의 베트남의 해외여행은 연평균 10~15%씩 증가했다.
여행에 대한 정보는 주로 친구에게 듣거나 페이스북, 인터넷, 유튜브 등과 같은 온라인 매체를 통해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