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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앤티앤·KJ프리텍 감사의견 '거절' 보고서… 상장폐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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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앤티앤·KJ프리텍 감사의견 '거절' 보고서… 상장폐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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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결산 상장기업으로 사업보고서 제출을 연기한 5개 기업 가운데 에이앤티앤과 KJ프리텍이 연장기한인 8일 사업보고서를 냈지만,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에이앤티앤과 KJ프리텍은 이날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거절'이 기재된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의신청이 없으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을 연장했던 MP그룹과 차바이오텍, 경창산업은 '적정' 감사의견이 기재된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미스터피자'로 유명한 MP그룹은 정우현 전 회장이 150억 원대의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 2017년 7월 구속기소되면서 이미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10일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받은 상태다.

이에 따라 MP그룹은 개선 기간이 끝난 후 개선계획 이행 결과를 놓고 다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받아야 한다.

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 결과를 제출받은 뒤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상장 적격성 여부를 따질 예정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