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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블루홀 자회사 펍지(PUBG)의 게임 금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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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블루홀 자회사 펍지(PUBG)의 게임 금지 잇따라

인도 학생 자살 이후 인도 이어 UAE도 게임 금지 요청

한국 게임업체인 블루홀의 비디오게임 펍지(PUBG)에 대해 세계 여러 지역에서 게임 금지령 내려지거나 게임 금지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외신들이 7일(현지 시간) 전했다.

인도 구자라트 전역에서는 이미 금지됐다. 금지 된 후에도 약 10명의 학생들이 게임을 하다 체포됐다.
또 최근 아버지가 10대 아들이 펍지를 하지 말하고 하자 자살했다고 주장하며 당국에 전국적인 금지령을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필리핀의 빌리 란 섬 시장은 공무원들에게 펍지를 하다 적발되면 해고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UAE에서는 학부모들이 펍지의 폭력적인 내용과 중독성 때문에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며 게임 금지령을 내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두바이의 글라즈 아리프 물라는 "아이들의 마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금지되어야 하며 아이들을 매우 공격적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비비 유 사이마는 애들이 학교 생활에 더 이상 집중할 수 없으며, 펍지하는 데만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펍지나 포트나이트 등은 파괴적인 게임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심리적인 영향을 미치고 마약, 흡연, 음주와 같은 중독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UAE는 폭력적이고 위험한 게임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데 있어 강력한 입장을 취해 왔으며 학부모들에게 청소년들에게 위험하다고 느끼는 게임을 저지시키고 당국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UAE 당국은 지난해에는 롤블록스 마리암 블루웨일 등의 온라인 게임을 금지시켰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