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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25년차 英자동차 전문기자 눈에 비친 현대기아차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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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25년차 英자동차 전문기자 눈에 비친 현대기아차 앞날은....

"정의선 부회장, 그룹 '3총사' 현대-기아-제네시스 밝은 미래로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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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의선(49) 현대기아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현대, 기아, 제네시스 등 그룹 ‘3총사’를 밝은 미래로 이끌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이 이들 ‘3총사’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리더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자동차매체 오토익스프레스 편집국장 스티브 파울러가 3일(현지시간) 정 부회장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는 기사를 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5년간 자동차 관련 기사를 써온 자동차 전문가 파울러는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해 일 주일간 현대차그룹의 주요 차종이 한국 자동차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생생한 현장을 목격했다.

그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뒤를 이어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 정 부회장이 임직원 복장 완전 자율화 등 딱딱한 그룹 이미지를 바꿔 현대기아차그룹을 세계적인 자동차 강자로 자리매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울러가 한국에 머무는 동안 그의 시선을 사로잡은 첫번째 차는 기아차 전기차 ‘소울 EV’다. 소울EV는 얼마 전 오토익스프레스에서 ‘막강한 성능을 과시하는 한국산 전기차’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파울러는 과거 ‘소울’의 다소 어색한 스타일이 한 층 세련되고 화려한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중심에는 여전히 ‘운전의 즐거움(Fun)’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네시스'도 벽안(碧眼)의 자동차 전문가가 찬사를 아끼지 않는 브랜드다.

현대차는 1991년 현대차 최초로 독자 개발한 알파엔진을 ‘스쿠프’에 탑재해 스포츠 카의 긴 여정에 나선 이후 2008년 디자인과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네시스’를 선보여 독일 등 스포츠카 선진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대차 디자인 혁신을 향하는 정 수석 부회장의 열정은 외부 인재 영입에서도 빛을 발휘한다.

2005년 3월 기아차 최고경영자(CEO)가 된 정 수석 부회장은 폭스바겐 총괄디자이너 출신의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알려진 피터 슈라이어를 2006년 영입했다.

그는 또 2015년 4월 BMW에서 30년간 고성능 차량 개발을 이끌어온 알버트 비어만, 2016년 1월에는 영국 자동차업체 벤틀리 수석디자이너 출신 루크 동커볼케와 람보르기니 브랜드 총괄 출신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2018년 3월 BMW출신 토마스 쉬미에라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에서 능력을 발휘해온 외부 전문가들을 현대차그룹 기술과 디자인 최첨단화 핵심축으로 활용하는데 앞장섰다.

파울러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가 앞으로 수 년간 혁신을 거듭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매혹적인 일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자신감은 차량을 사려는 소비자는 물론 경쟁자들에게 새로운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