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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데이터 활용 신사업 9개 발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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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데이터 활용 신사업 9개 발굴 공개

전기료 절감, 태양광발전소 입지정보 등 경진대회 수상작 오픈마켓에 6월 공개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3월 28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3월 28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한전)는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를 지난 3월 28일 개최했다.

서울시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전력데이터 개발 경진대회는 본선에 오른 23개 참가팀이 한전에서 제공한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한 달 동안 신서비스 개발 경쟁을 벌인 결과, 최종 9개 팀이 선정됐다.
주요 수상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과거 전기사용량 분석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서비스'는 주택과 상가의 과거 사용량을 분석한 후 해당 월 사용량을 예측해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요금을 절감을 유도할 수 있다. 특히 주택용 고객은 누진요금제의 각 누진단계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다.

전력 빅테이터를 활용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에너지 관련된 데이터를 비롯해 날씨·유통·인구·부동산 등 다양한 데이터를 혼합하여 에너지 데이터 뿐만 아니라 상권분석을 통한 점포의 위치선정, 부동산 투자분석도 가능하다.

태양광발전소 정보제공 서비스는 지역별 전력사용량과 태양광 발전용량·일조량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적절한 태양광발전소 입지 정보를 알려준다.

최종 선정된 팀은 한전의 에너지마켓플레이스 '엔터(EN:TER)'에 수상 아이디어를 등록하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엔터는 한전이 오는 6월에 선보이는 최초의 에너지 분야 오픈 플랫폼이다. 이곳에서 각종 에너지 분야에 관련된 고객과 기업을 최적으로 연결해 주는 에너지 비즈니스 오픈마켓이 운영되며,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융합·분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