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물은 공항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지바현 요코시바히카리정의 논에서 발견됐으며, 세로 20cm, 가로 약 30cm 크기에 무게는 약 200g의 알루미늄 판으로 추정된다.
크기와 중량이 그리 크지 않지만 항공기가 운항하는 높은 고도에서 낙하된 물체의 경우 그 속도는 유탄(榴彈, shell)을 능가하는 파괴력을 가지기 때문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가볍게 지나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 때문에 나리타공항 사무소는 물체를 낙하시킨 항공기의 기종을 특정하기 위해 공항의 노선 연장 항공사로 구성된 단체에 문의하는 등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