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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윤종규 KB금융 회장, 보아오포럼 참석 등 아시아 시장 집중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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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윤종규 KB금융 회장, 보아오포럼 참석 등 아시아 시장 집중공략



아시아 금융시장의 중요성이 크게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인도 시장에 대한 접촉을 넓히고 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의 보아오 포럼에 26∼29일 나흘간 참석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공유된 미래, 일치된 행동, 공동의 발전'이다.

올해 포럼의 세션은 개방된 세계 경제, 다원주의와 지역 협력, 질적 발전 등 5가지 부문으로 이뤄졌다. 리바오동 보아오 포럼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개방된 경제와 다자주의 협력과 혁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초대받았다"며 "'핀테크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 세션에 패널로 나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등을 주제로 토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동남아시아 현지에 특화된 금융모델을 통해 시장 지위를 확대해 나가고 기회가 된다면 선진국 시장을 향한 ‘과감한 조치(Bold Move)’ 전략도 시도하겠다”고 밝히며 글로벌 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위한 속도감 있는 추진을 선언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중국· 미얀마 등 아시아 지역을 위주로 8개국 21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운 KB증권도 미국(뉴욕), 홍콩, 그리고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두고 영업 중이다.

윤 회장은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후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홍콩·호주지역의 주주와 투자기관을 상대로 기업설명회(IR)도 연다.
홍콩은 아시아 지역의 투자기관 최대 밀집 지역이자 KB금융 주요 주주들이 포진한 곳이다. 호주에서는 주요 주주와 연금 기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취재=한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