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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김영배 전 부회장 '수억 원 횡령·배임’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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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김영배 전 부회장 '수억 원 횡령·배임’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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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서울 마포 경총회관과 경기 김포시의 김영배 전 경총 상임부회장 자택에 수사관 15명을 보내 김 전 부회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날 약 경총회관 압수수색을 통해 2∼3박스 분량의 회계자료와 업무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 전 부회장 자택에서는 김 전 회장이 퇴직하면서 가지고 나간 재직 당시 자료 등을 중점적으로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김 전 부회장과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은 자녀 학자금 등 명목에 공금 수천만 원을 포함, 수억여 원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전 부회장이 2009∼2017년 내규상 학자금 한도를 초과한 약 1억 원을 해외 유학 중인 자신의 자녀에게 지급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