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토부 및 이스타항공을 조사한 결과 이달 기준 2대 항공기(항공기 등록기호:HL8340, HL8341)에 자동추력장치 고장, 기장석 비행관리컴퓨터 부작동 등 결함 총 44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특히 자료에서 언급한 '자동추력장치'는 자동항법기능의 일부로 엔진추력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을 통해 조종사의 피로도를 감소하기 위한 장치"라며 "부작동 상태에서도 운항할 수 있어 안전운항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안전을 위한 보조장치가 이중삼중으로 마련돼있다"며 조종사는 매뉴얼과 시뮬레이터를 통해 엄격히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스타항공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B737-맥스 8'은 운항을 중단하기 전까지 안전운항에 문제가 없었다"며 "이스타항공은 사소한 정비 조치와 관련해서도 엄격한 기록유지와 보고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