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삼성전자가 베트남의 최대 통신사 비에텔(viettel)과 부동산 업체인 센그룹(Cen Group)과 함께 부동산 전자 상거래 웹사이트인 센홈즈(CenHomes)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현지 인터넷 매체인 킨도안넷(Kinhdoanhnet)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은 이 사이트를 통해 장비와 부품 공급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그룹의 팜 탄 헝(Pham Thanh Hung) 부사장은 “센홈즈는 모든 것이 준비가 잘 되어있고 소중한 부동산 전자상거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4.0 기술 혁명이라는 맥락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팜 탄 헝 부사장은 이어 “디지털 경제부의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전자 상거래 개발 속도는 세계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와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삼성 그룹은 기술 강점을 지닌 다방면의 다국적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센홈즈는 장비 및 소프트웨어 문제를 해결해 기술 시스템을 향상시키고 업그레이드 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팜 탄 헝 부사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센홈즈 공인 대리점에 휴대폰을 독점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