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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새옹지마, 봤지 만루홈런"... 강정호, 스넬텐의 154km 공략 담장 넘겨 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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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새옹지마, 봤지 만루홈런"... 강정호, 스넬텐의 154km 공략 담장 넘겨 버리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음주운전은 잊어달라.”
'돌아온 거포 내야수'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장타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콤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4타점 1삼진 맹활약 했다.

2루타에 끝내기 만루홈런까지 터뜨리며 주전을 굳히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정호는 9회 상대 좌완 불펜 D.J. 스넬텐을 공략해 끝내기 만루포를 작렬하며 팀의 7-5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강정호는 이번 시범경기서 타율 .194 6홈런 OPS .997을 기록 중이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