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영세 자영업자 매출 21.4%나 감소

공유
0

영세 자영업자 매출 21.4%나 감소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지난 1월 영세 자영업자의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여신금융협회로부터 받은 8개 신용카드회사의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가맹점의 48.3%에 달하는 연매출 5000만 원 이하 영세점포의 1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4%나 줄어들었다.

연매출 5000만~1억 원인 점포는 5.4%, 1억~2억 원인 점포도 1.4% 감소했다.

반면 5억~30억 원 점포는 0.7%, 30억~500억 원 점포는 1.5%, 100억~500억 원 점포는 5.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 의원은 “골목 상권에 있는 영세 점포는 도산 직전에 몰릴 정도로 위기인데 대형 점포는 오히려 성장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며 “인건비 증가에 따라 영세 자영업자들이 영업시간을 줄이자 아직 영업시간을 줄이지 않은 주요 상권의 대형점포가 반사이익을 얻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