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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부당지원 의혹' 패트릭 섀너핸 美 국방장관 대행 감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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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부당지원 의혹' 패트릭 섀너핸 美 국방장관 대행 감찰 착수

지난 12일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직무대행이 국방부에서 카타르 국방장관과 면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2일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직무대행이 국방부에서 카타르 국방장관과 면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미국 국방부 감찰관실이 보잉을 부당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에 대한 본격적인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20일(현지시간) 미 AP통신은 미 국방부 감찰관실이 섀너핸 대행에 대한 시민단체의 진정이 접수돼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영리 공익단체인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은 일주일 전 국방부 감찰관실에 9쪽 분량의 진정서를 보내 섀너핸 대행이 보잉의 전투기 F-15를 구매하도록 국방부에 압력을 넣었는지 조사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또한 진정서에는 섀너핸 대행이 보잉의 경쟁사인 '록히드마틴'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감찰관실은 지난주 섀너핸 대행에게 조사 개시를 통보했으며, 섀넌 대행은 상원에 출석해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섀너핸 대행은 지난해 말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경질로 장관 대행을 맡아왔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