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잡코리아가 인사담당자 38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들 가운데 68.6%는 신입직원 채용 때 ‘어느 정도 학벌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6.5%는 ‘많이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경우 69.1%가 학벌을 어느 정도 고려하고 있었고, ‘많이 고려한다’ 4.7%,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26.2%로 조사됐다.
반면 대기업은 ‘어느 정도 고려한다’는 응답이 72.4%, ‘많이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도 6.9%로 중소기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는 ‘신입직 채용 때 더 선호하는 출신학교가 있다’고 밝혔다. 대기업이 48.3%로 가장 높았고 공기업 36.7%, 중소기업 15.3% 순이었다.
더 선호하는 출신학교는 ▲서울 지역 대학 56.8% ▲수도권 내 대학 27.3% ▲지방 대학10.2% ▲해외 대학 5.7% 순이었다.
그 이유는 ▲해당 학교 출신자들이 일을 잘하는 경향이 높아서(35.2%) ▲경영진들이 선호하는 학교이기 때문(34.1%)이었다.
신입사원 채용 때 더 선호하는 전공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30.9%가 ‘있다’고 응답했다.
선호하는 전공은(주관식) ▲경영학과가 20.9% ▲컴퓨터공학과 13.9% ▲전자공학과 12.2% ▲디자인학과 7.8% ▲호텔관광학과 7.8% 등의 순이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